아프간 카불서 IS 자폭테러...최소 33명 사망·65명 부상

아프간 카불서 IS 자폭테러...최소 33명 사망·65명 부상

2018.03.22. 오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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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이슬람 과격단체, IS가 또다시 자폭테러를 벌여 적어도 33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내무부와 보건부는 현지 시간 21일 정오쯤 카불 시내 이슬람 시아파 사원인 카르테 사키 사원 인근에서 테러범이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폭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테러범이 사원에 진입하려다 경계가 삼엄한 것을 발견하고 계획을 수정해 자폭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이 날은 이웃 이란에서 새해 첫날로 여기는 '노루즈'로, 카불에서도 이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시민이 모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는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연계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밝혔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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