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유출 경위 해명·재발 방지 다짐

저커버그, 유출 경위 해명·재발 방지 다짐

2018.03.22.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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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미 대선 때 5천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돼 트럼프 선거 운동에 활용됐다는 폭로로 곤경에 빠진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페이스북은 고객들의 정보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그것을 못한다면 서비스도 할 수 없다고 정보 보호 의무를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가 빚어지기까지의 과거 경위를 길게 소개하며,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와 앱 개발자인 알렉산드르 코건이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해 2014년 이전에 페이스북에 설치된 앱에 대한 감사와 3개월간 앱을 사용하지 않는 개발자의 접근권 박탈 등의 방안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커버그의 설명이 미흡하다며 의회에 출석해 더 구체적인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댓글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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