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조던' 만드는 중국 기업 '차오단' 나이키 고소

'짝퉁 조던' 만드는 중국 기업 '차오단' 나이키 고소

2018.03.28.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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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브랜드 '조던'을 베낀 이른바 '짝퉁 상품'으로 유명한 '차오단 스포츠'가 나이키를 고소했다.

지난 19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차오단 스포츠'라는 브랜드가 지난 8일, 나이키가 에어 조던 홍보물에 차오단의 브랜드명을 나이키 홍보에 사용해 독점 상표권을 침해했으며 불공정 경쟁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차오단은 나이키에 공개 사과와 함께 보상금 30만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5100여 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나이키는 자사 산하 브랜드 '조던'의 중국식 음차가 '차오단'이며, 이는 중국 브랜드 차오단 스포츠와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나이키 공식 사이트에서 백엔드 키워드로 사용했을 뿐, 소비자는 '차오단'이라는 단어를 보지 못 하게 되어있으므로 상표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판은 8일 푸젠성의 지적재산재판소에서 열렸으나 판결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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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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