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리스 호주 대사 지명자 韓대사 지명 검토"

"미, 해리스 호주 대사 지명자 韓대사 지명 검토"

2018.04.25. 오전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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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고위관계자는 주호주 대사에 지명된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장기간 공석인 주한 대사로 재지명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리스 사령관의 주한 대사 지명을 건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재가가 나면 지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도 폼페이오 지명자에게 기꺼이 주한 대사로 임무를 변경하겠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해리스 사령관을 주한 대사에 지명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호주대사에 지명된 해리스 사령관은 미국시간 24일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밤 정부가 청문회 취소를 요청했고 외교위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주한 미국 대사는 빅터 차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한국 석좌가 지명철회 된 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계속 공석으로 남아있고, 마크 내퍼 대사대리가 임무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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