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위급 인사, 베이징공항 통해 방중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인사는 오늘 오전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영접을 받으며 중국 측이 대기한 차량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우두 공항에는 오전부터 무장 경찰이 대거 배치되면서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됐습니다.

북한 고위급 인사의 이번 방중은 지난 7∼8일 시진핑 국가 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와 최근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 내용을 중국에 통보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