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호, '대마초 구속' 씨잼에 "잘 다녀오십쇼" 댓글 논란

Mnet '고등래퍼' 출신인 래퍼 윤병호가 대마초 혐의로 구속된 래퍼 씨잼에게 남긴 댓글로 도마 위에 올랐다.

윤병호는 지난 28일 씨잼의 SNS에 "사랑합니다. 잘 다녀오십쇼!"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는 당일 씨잼이 대마초 적발 보도가 나오기 불과 2시간 전, "녹음은 끝내 놓고 들어간다"며 올린 게시물에 단 댓글이다.

윤병호뿐만 아니라, 래퍼 한요한과 자메즈도 해당 게시물에 '사랑한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중은 반사회적 범죄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이나 반성의 뜻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앞서 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이 구속됐고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가수 지망생 A 씨 등 6명이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됐다. 이 중에는 빌 스택스로 활동명을 바꾼 래퍼 바스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Mnet '고등래퍼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