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 트윗글' 쓴 일본 소설가 애니메이션 제작 중단

'혐한 트윗글' 쓴 일본 소설가 애니메이션 제작 중단

2018.06.07.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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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가가 과거 남겼던 혐한 및 혐중 트윗 글이 들통나면서 소설 출간과 애니메이션 제작이 중단됐다.

7일, 아사히신문은 라이트노벨 '두 번째 인생은 이(異)세계에서'의 출판 및 애니메이션 제작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작가 '마인'은 과거 트위터에 "일본의 최대 불행은 이웃에 강간국이라는 세계 최악의 동물이 살고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韓国)을 간국(姦国)으로 부르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는 이어 "중국인은 도덕심이라는 말을 알지 못한다"며 주변국을 혐오하는 사상을 연이어 드러냈다.

그러자 중국 당국 및 주일 중국 대사가 직접 해당 트윗을 언급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작가의 글이 외교 문제로 번지자 일본 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작가 마인과 일본 현지 출판사 하비 재팬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기로 한 성우 4명이 하차하며 애니메이션과 소설 제작도 무기한 중단됐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발행된 라이트 노벨 18권 역시 출하 정지된 상태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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