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김정은' 싱가포르 경찰에게 조사 받아

'가짜 김정은' 싱가포르 경찰에게 조사 받아

2018.06.11.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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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닮은 꼴로 유명한 하워드 X가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경찰에 제지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하워드 X는 공항에서 경찰에게 2시간 동안 억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하워드 X 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은 홍콩 민주화 운동을 비롯한 전세계의 기타 시위에 연루되었는지 여부를 물었고, 하워드 X는 "홍콩 시위 현장에 드럼을 연주했다"고 대답했다.

하워드 X는 "싱가포르 경찰이 '센토사섬과 샹그릴라 호텔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를 했다"고 전했다.

센토사섬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카펠라 호텔이 있고, 샹그릴라 호텔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머무는 숙소다.

김정은 닮은 꼴로 지난 2월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장에 응원을 오기도 했던 하워드 X는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에서도 활약할 계획이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 닮은 꼴로 유명한 데니스 앨런과 '정상회담'을 여는 것이 목표였다. 지난 27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서 "싱가포르에 당신이(데니스 앨런)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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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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