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EU 집행위원장은 난민 구조선의 이탈리아 입항 거부로 촉발된 외교 갈등 등 문제를 실용적인 자세로 해결하라고 당사국들에 촉구했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조지프 무스카트 몰타 총리, 스페인 외교부 등에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U는 또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EU 정상회의에서 앞으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경없는의사회 등이 운영하는 난민 구조선 '아쿠아리우스'호가 난민 6백여 명을 태우고 이탈리아와 몰타로 입항하려 했지만 두 나라 정부의 입항 거부로 지중해를 떠돌다 스페인으로 향했습니다.
이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탈리아를 "무책임하고 냉소적"이라고 비판하자, 이탈리아 정부가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주이탈리아 프랑스 대사를 초치하는 등 외교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융커 위원장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조지프 무스카트 몰타 총리, 스페인 외교부 등에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U는 또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EU 정상회의에서 앞으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경없는의사회 등이 운영하는 난민 구조선 '아쿠아리우스'호가 난민 6백여 명을 태우고 이탈리아와 몰타로 입항하려 했지만 두 나라 정부의 입항 거부로 지중해를 떠돌다 스페인으로 향했습니다.
이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탈리아를 "무책임하고 냉소적"이라고 비판하자, 이탈리아 정부가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주이탈리아 프랑스 대사를 초치하는 등 외교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