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로 들어와서…" 中 대학교 경비원, 강아지 죽을 때까지 때려

"기숙사로 들어와서…" 中 대학교 경비원, 강아지 죽을 때까지 때려

2018.06.22.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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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대학교에서 기숙사로 들어온 길 잃은 강아지를 죽을 때까지 때린 경비원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PETA 아시아 지부는 중국 산시성의 안캉대학교 기숙사에서 교내 경비원이 기숙사로 들어오려던 강아지를 때려 사망케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경비원은 길 잃은 강아지가 기숙사로 들어오려 하자 마구 때려죽인 후 비닐봉지에 시체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숙사에 머물고 있던 학생들은 "강아지가 고통에 울부짖으며 복도로 도망쳤으나 경비원이 뒤쫓아가 때렸다"고 말했다.

PETA 측에 따르면 안캉대학교에서는 지난 4월에도 개를 죽이는 유사한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PETA 관계자인 키이스 쿠오 씨는 "중국의 개들은 개고기 축제, 가죽 산업, 잔인한 학대 등 다양한 공포 속에서 살아간다"며 이번 사건 역시 강하게 규탄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Asia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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