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UBS은행 CEO 연봉 159억 원...직원보다 최대 273배

스위스 UBS은행 CEO 연봉 159억 원...직원보다 최대 273배

2018.06.22. 오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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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의 최고경영자와 가장 적은 급여를 받는 직원의 지난해 연봉 차이가 273배였다고 공영 RTS 등이 전했습니다.

스위스 최대 산별노조인 우니아(UNI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UBS CEO인 세르지오 에르모티는 지난해 천420만 스위스프랑, 약 158억8천만 원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그의 연봉은 전년보다 3.6% 올랐습니다.

우니아는 에르모티 CEO의 연봉이 UBS에서 가장 적은 연봉을 받는 직원보다 273배 많다고 밝혔습니다.

노바티스, 로슈, ABB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도 최고 최저 연봉 격차가 200배를 넘었습니다.

조사 대상 39개 기업의 CEO들의 연봉 총액은 1억7천200만 스위스프랑, 약 천923억 원이었지만 숨겨진 보수까지 합하면 10억 스위스프랑, 약 1조1천18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니아는 2013년 CEO 연봉을 제안하기로 한 법안이 국민투표에서 통과되고도 바뀐 게 없다면서 기업들의 이익은 24% 줄었는데 CEO 연봉은 3.4%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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