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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의 반난민 정책을 이끄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이번에는 리비아 남부에 난민센터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살비니 장관은 현지 시각 25일 유럽행 아프리카 난민들의 출발지인 리비아를 전격 방문해 리비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난민 자격을 심사해 거부된 사람들을 손쉽고 빠르게 본국으로 송환할 방안으로서 이런 제안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마이티그 리비아 부총리는 "리비아 내에 난민 캠프를 설립하는 것은 리비아 국내법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살비니 장관은 지중해 난민 구조선의 이탈리아 입항을 잇달아 거부하는 등 반난민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난민 630여 명을 태운 아쿠아리우스호는 지난 10일 살비니 장관의 입항 거부로 1주일 동안 지중해를 떠돌다 스페인 발렌시아 항으로 들어갔습니다.
230여 명의 난민을 태운 독일 비정부기구의 구조선 '라이프라인'도 이탈리아와 몰타 정부의 떠넘기기 속에 지난 21일 이래 나흘째 바다를 떠돌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살비니 장관은 현지 시각 25일 유럽행 아프리카 난민들의 출발지인 리비아를 전격 방문해 리비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난민 자격을 심사해 거부된 사람들을 손쉽고 빠르게 본국으로 송환할 방안으로서 이런 제안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마이티그 리비아 부총리는 "리비아 내에 난민 캠프를 설립하는 것은 리비아 국내법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살비니 장관은 지중해 난민 구조선의 이탈리아 입항을 잇달아 거부하는 등 반난민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난민 630여 명을 태운 아쿠아리우스호는 지난 10일 살비니 장관의 입항 거부로 1주일 동안 지중해를 떠돌다 스페인 발렌시아 항으로 들어갔습니다.
230여 명의 난민을 태운 독일 비정부기구의 구조선 '라이프라인'도 이탈리아와 몰타 정부의 떠넘기기 속에 지난 21일 이래 나흘째 바다를 떠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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