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관총서 "고의로 美 제품 통관 늦춘 바 없어"

中 해관총서 "고의로 美 제품 통관 늦춘 바 없어"

2018.07.14.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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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관 당국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에도 미국 상품에 대한 통관 절차를 고의로 늦춘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황쑹핑 중국 해관총서 대변인은 중국 해관이 국경을 들고나는 상품에 대해 법과 규칙에 따라 엄격히 관리·감독을 하고 있을 뿐이라며, 미국 제품에 대해 고의로 통관을 지연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홍콩 등 다른 지역을 경유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필요에 따라 운송 경로와 노선을 택하는 것은 완전히 기업들의 상업 행위에 속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고의 통관 지연 의혹에 대해, 작용이 크면 반작용도 클 수밖에 없다며 즉답을 피하면서, 중국 정부가 스스로 보호하는 것은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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