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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미군기가 중국군으로부터 6차례 경고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대만 빈과일보가 CNN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빈과일보는 지난 10일 미 해군 대잠초계기가 동행 취재 중인 CNN 기자를 태우고 남중국해를 비행하던 중 중국군의 영공 침해 경고방송을 6차례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미군 초계기가 남중국해 공역에 진입하자 중국군은 남중국해가 중국의 영토라며 즉시 영공 밖으로 이탈하라고 6차례나 경고했지만, 미군 조종사는 국제법상 문제없는 합법적인 군사활동이라고 회신한 후 임무 수행을 계속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미군 초계기는 일본 오키나와 기지를 출발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대상인 스프래틀리 제도를 통과하면서 중국이 암초에 설치한 군사 시설과 레이다 설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는 미군이 기자를 동반해 남중국해를 초계 비행한 것은 중국과 주변국과의 관계를 교란시키려고 하는 명백한 의도가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빈과일보는 지난 10일 미 해군 대잠초계기가 동행 취재 중인 CNN 기자를 태우고 남중국해를 비행하던 중 중국군의 영공 침해 경고방송을 6차례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미군 초계기가 남중국해 공역에 진입하자 중국군은 남중국해가 중국의 영토라며 즉시 영공 밖으로 이탈하라고 6차례나 경고했지만, 미군 조종사는 국제법상 문제없는 합법적인 군사활동이라고 회신한 후 임무 수행을 계속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미군 초계기는 일본 오키나와 기지를 출발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대상인 스프래틀리 제도를 통과하면서 중국이 암초에 설치한 군사 시설과 레이다 설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는 미군이 기자를 동반해 남중국해를 초계 비행한 것은 중국과 주변국과의 관계를 교란시키려고 하는 명백한 의도가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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