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美, 中에 무역협상 재개 제안"

WSJ "美, 中에 무역협상 재개 제안"

2018.09.13. 오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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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가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 부과를 앞두고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므누신 재무장관을 중심으로 한 미국 측 고위관리들이 류 허 부총리 등 중국 측 협상파트너에 초청장을 보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정부는 중국 측에 수주 내 협상 재개를 제안하고, 각료급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다"면서 "협상이 미국 워싱턴DC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이번 협상 제안은 관세 부과 전에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다루도록 하기 위한 시도"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안에 대해 의견 수렴절차까지 끝냈지만, 최종 부과 결정은 미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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