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대학가 주택임대료 상승..."베를린 10년 전보다 67%↑"

獨 대학가 주택임대료 상승..."베를린 10년 전보다 67%↑"

2018.10.09. 오전 04: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금융위기 이후 독일 경기가 회복되고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독일 대학가 주택임대료가 지난 2010년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독일경제연구소는 관련 보고서에서 독일 대학가 아파트 임대료가 지난 8년 전보다 많이 올랐다며 수도 베를린의 대학가 아파트의 경우 67.3% 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베를린은 9.8% 올랐고, 하이델베르크와 프랑크푸르트, 밤베르크도 임대료가 6%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일 대학가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뮌헨으로 월평균 임대료가 600유로, 약 78만 원에 이르렀고, 프랑크푸르트가 488유로, 약 64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2010~2011년 가을 학기에 222만 명이던 전체 학생 수가 지난해 284만 명으로 늘어난 것도 임대료 인상 요인의 하나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