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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부부가 30t 쓰레기더미 속에서 잃어버렸던 결혼반지를 찾은 사실이 전해졌다.
16일(이하 현지 시각) 호주 매체 7NEWS는 멜버른 스토닝턴 시티에 사는 한 익명의 부부가 집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되찾은 사연을 보도했다.
스토닝턴 시티 대변인에 따르면 집수리 중인 이 부부는 지난 14일 스토닝턴 쓰레기 처리장에 많은 양의 쓰레기를 버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중에는 결혼반지가 담긴 작은 보석함도 들어 있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부는 급히 쓰레기 처리장에 전화했지만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다. 결국 이들은 다음 날 새벽 4시 쓰레기 처리장에 직접 찾아가 상황을 설명했다.
부부의 부탁에 이곳 직원들은 30톤가량 되는 쓰레기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간 상자, 부러진 가구와 각종 쓰레기 더미를 파헤친 직원들은 결국 부부의 보석함이 들어있던 분홍색 쓰레기봉투를 찾아냈다.
스토닝턴 시티 대변인은 "우리는 이것을 크리스마스 마법"이라고 불렀다"라며 "주어진 임무 이상으로 부부를 도와준 직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부부의 추억이자 가치 있는 물건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고, 사람들이 실수로 버릴 수 있는 물건들을 찾기 위해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는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6일(이하 현지 시각) 호주 매체 7NEWS는 멜버른 스토닝턴 시티에 사는 한 익명의 부부가 집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되찾은 사연을 보도했다.
스토닝턴 시티 대변인에 따르면 집수리 중인 이 부부는 지난 14일 스토닝턴 쓰레기 처리장에 많은 양의 쓰레기를 버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중에는 결혼반지가 담긴 작은 보석함도 들어 있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부는 급히 쓰레기 처리장에 전화했지만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다. 결국 이들은 다음 날 새벽 4시 쓰레기 처리장에 직접 찾아가 상황을 설명했다.
부부의 부탁에 이곳 직원들은 30톤가량 되는 쓰레기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간 상자, 부러진 가구와 각종 쓰레기 더미를 파헤친 직원들은 결국 부부의 보석함이 들어있던 분홍색 쓰레기봉투를 찾아냈다.
스토닝턴 시티 대변인은 "우리는 이것을 크리스마스 마법"이라고 불렀다"라며 "주어진 임무 이상으로 부부를 도와준 직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부부의 추억이자 가치 있는 물건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고, 사람들이 실수로 버릴 수 있는 물건들을 찾기 위해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는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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