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존 오염' 악화..."미세먼지 수준으로 심각"

중국에서 오존에 의한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오존 오염이 초미세 먼지와 함께 이른바 '푸른 하늘 보위전'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정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대기 오염이 기준을 초과한 날 가운데 오존이 주요 오염원이 된 날이 41.8%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생태환경부는 또 이 같은 수치는 초미세먼지(PM 2.5)가 주 오염원이었던 날이 45%였던 것과 비슷한 것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오존 농도가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특히 가을과 겨울철의 초미세먼지 오염과 함께 여름철의 오존 오염 문제가 이른바 '푸른 하늘 보위전'에서 양대 도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