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쓰레기 치운 흑인 소년에 스포츠카·장학금 선물

미국 흑인사망 시위 과정에서 나온 쓰레기를 치운 한 착한 소년이 스포츠카와 대학 장학금을 받게됐다고 미국 CNN방송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18세인 안토니로 그윈 주니어는 지난 1일 새벽 2시 쓰레기로 뒤덮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베일리 애비뉴에서 빗자루와 쓰레기 봉지를 들고나와 거리를 청소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인 그윈은 TV뉴스를 보다 이웃들이 출근할 때 지나가야 할 베일리 애비뉴가 유리와 쓰레기로 뒤덮여있는 모습을 보고 청소를 하러 나오게 됐다고 CNN에 말했습니다.

그윈의 선행에 지역사회가 화끈하게 화답했습니다.

한 주민은 그윈에게 자신이 아끼는 붉은색 2004년식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한 보험사 대표는 1년간 그윈의 자동차 보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그윈이 올 가을 입학할 예정인 버팔로의 메다일대는 그에게 전액 장학금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