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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줄기세포 연구에 모두 342억원이 지원되는 등 침체돼 있던 연구도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배아줄기세포의 경우 기초연구를 강화한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김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우석 사태 이후 우리나라의 복제 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중단 상태입니다.
난자를 이용한 연구가 불가능해지면서 각 병원이나 대학 연구소도 배아보다는 성체줄기세포 연구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도 서서히 기지개를 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올해 지난 해보다 10억여 원이 늘어난 342억 원의 자금을 줄기세포 분야에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개발에 276억 원, 인프라 구축에 59억 원이 쓰이고 법제도 개선 부문에도 6억원이 사용됩니다.
국내 연구진의 줄기세포 연구 능력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에 적지만 연구비를 늘린 것입니다.
하지만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제한적 허용 방침에도 불구하고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제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비가 성체줄기세포에 257억원이 투입되는 데 비해 배아줄기세포에는 1/4에도 못 미치는 60억 원 정도가 지원되는 데 그치기 때문입니다.
연구 분야도 상당부분 제한됩니다.
[인터뷰:조성찬, 과학기술부 원천기술개발과장]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당분간 분화와 같은 기초 연구나 배아를 파괴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대안 연구가 시도됩니다."
반면 성체줄기세포 연구는 질병이나 병원 중심의 응용연구 강화를 통해 실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바이오소재, 노화제어 등 기술경쟁력이 우위에 있는 분야와 미래 유망 생명공학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올해 8천51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올해 줄기세포 연구에 모두 342억원이 지원되는 등 침체돼 있던 연구도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배아줄기세포의 경우 기초연구를 강화한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김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우석 사태 이후 우리나라의 복제 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중단 상태입니다.
난자를 이용한 연구가 불가능해지면서 각 병원이나 대학 연구소도 배아보다는 성체줄기세포 연구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도 서서히 기지개를 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올해 지난 해보다 10억여 원이 늘어난 342억 원의 자금을 줄기세포 분야에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개발에 276억 원, 인프라 구축에 59억 원이 쓰이고 법제도 개선 부문에도 6억원이 사용됩니다.
국내 연구진의 줄기세포 연구 능력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에 적지만 연구비를 늘린 것입니다.
하지만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제한적 허용 방침에도 불구하고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제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비가 성체줄기세포에 257억원이 투입되는 데 비해 배아줄기세포에는 1/4에도 못 미치는 60억 원 정도가 지원되는 데 그치기 때문입니다.
연구 분야도 상당부분 제한됩니다.
[인터뷰:조성찬, 과학기술부 원천기술개발과장]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당분간 분화와 같은 기초 연구나 배아를 파괴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대안 연구가 시도됩니다."
반면 성체줄기세포 연구는 질병이나 병원 중심의 응용연구 강화를 통해 실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바이오소재, 노화제어 등 기술경쟁력이 우위에 있는 분야와 미래 유망 생명공학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올해 8천51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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