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감기 무엇이 다르나?

신종플루·감기 무엇이 다르나?

2009.08.25.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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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신종플루의 대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불안감이 더 클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럼 신종플루와 감기 또 냉방병이 어떻게 다르고 또 어떤점이 비슷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냉방병, 감기, 신종플루는 증상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감기 증세와 대부분 비슷한데요.

다만 신종플루가 심할 경우에는 구토나 설사같은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감기증상만 보이는 신종플루 환자도 많기 때문에 구토와 설사를 신종플루 증세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는건 위험합니다.

잘 알려진 대로 신종플루는 H1N1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신종플루가 감기에 비해 잠복기가 길다는 것입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한참있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자칫 신종플루에 걸렸다는 생각을 못할 수 있습니다.

또 신종플루는 폐렴이나 급성호흡부전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사망 위험이 비교적 높습니다.

따라서 노인이나 유아의 경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미리 맞으면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신종플루 예방법은 손을 깨끗이 씻는 것입니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틈틈이 손을 씻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에서 현재 치료제 확보를 서두르고 있고 신종플루 백신도 10월이면 공급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리해보면 신종플루와 감기 증상은 구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의심이 되면 일단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열의 기준인 37.8도가 안되는데도 신종플루로 사망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약한 열과 감기증상만 보여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와 함께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는 예방법, '손 자주씻기'를 생활화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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