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30일 남았다!

나로호 발사, 30일 남았다!

2010.05.10.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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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절반의 성공에 그쳤던 나로호의 2차 발사가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마무리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을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단 로켓과 과학기술위성2호가 결합된 나로호 상단부.

거기에 보호 덮개, 페어링이 결합되면서 완벽한 모습을 갖춥니다.

이어 오는 17일, 러시아의 1단 로켓과 결합되면 하드웨어적인 준비가 완료됩니다.

[인터뷰: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장]
"이달 17일 경에는 1단과 상단부분을 총조립을 하고 그 다음에 점검시험을 계속 해서 마지막 발사준비를 위한 최종 단계로 들어가겠습니다."

나로호는 발사를 일주일 앞둔 다음달 2일,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으로 구성된 나로호 비행점검 위원회로부터 마지막 시험을 치룹니다.

나로호 뿐 아니라 발사 통제동과 발사대, 추적장치 등도 점검 대상입니다.

[인터뷰:원유진, 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모든 절차에 따라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한가지 한가지 과정이 패스가 돼야 다음 과제로 넘어가게 됩니다."

발사를 이틀 앞둔 7일.

나로호는 조립동을 나와 발사대로 이동한 뒤 이륙 준비를 갖춥니다.

발사 하루 전에는 실제 발사 상황을 가정한 최종 리허설이 9시간 정도 계속됩니다.

모든 준비를 마무리한 나로호는 9일 오후.

국민들의 환호와 기대 속에 우주로의 화려한 비상을 시작하게 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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