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 고체 로켓, 2단 킥모터

세계적 수준 고체 로켓, 2단 킥모터

2010.06.07. 오전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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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러시아에서 개발된 1단과는 달리 나로호의 2단 로켓은 우리가 자체 개발한 고체 로켓입니다.

킥모터라고 불리는 이 로켓은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선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9월.

나로우주센터 근처에 자리잡은 항공센터에서 2단 로켓인 킥모터의 연소실험이 이뤄집니다.

굉음과 함께 로켓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불기둥.

위성을 우주궤도에 진입시키는데 필요한 초속 8km의 속도를 만들어냅니다.

[인터뷰:오승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
"300km 고도에서 위성을 궤도에 차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러시아에서 개발한 1단 로켓이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데 비해 킥모터는 고체 화약을 사용합니다.

시스템 연구와 설계는 항우연이, 고체 연료는 국내 산업체가 개발해 100% 한국 기술로 완성됐습니다.

지난 해 첫번째 발사때도 제 성능을 훌륭히 발휘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체 화약기술이 적용된 2단 킥모터가 이번 발사에서도 훌룽히 임무를 수행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YTN 이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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