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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빛을 띠는 고기류, 이른바 적색육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식도암 위험이 높아지고 육류를 뜨거운 불에 구울 때 발생하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 HCA을 많이 섭취하면 위암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아만다 크로스 박사는 50~71세의 남녀 49만 4,900여 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조사 분석한 결과, 적색육 섭취 상위 20% 그룹이 하위 20% 그룹에 비해 식도의 윗부분 내막에서 발생하는 식도편평세포암 발생률이 평균 7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육류를 고온의 불에 구울 때 발생하는 HCA 섭취를 많은 하는 상위 20% 그룹은 하위 20% 그룹에 비해 식도와 위의 접합부분인 분문에 발생하는 위분문암 발생률이 44%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위장병학 저널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아만다 크로스 박사는 50~71세의 남녀 49만 4,900여 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조사 분석한 결과, 적색육 섭취 상위 20% 그룹이 하위 20% 그룹에 비해 식도의 윗부분 내막에서 발생하는 식도편평세포암 발생률이 평균 7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육류를 고온의 불에 구울 때 발생하는 HCA 섭취를 많은 하는 상위 20% 그룹은 하위 20% 그룹에 비해 식도와 위의 접합부분인 분문에 발생하는 위분문암 발생률이 44%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위장병학 저널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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