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 나트륨 섭취 2.6배 많아"

"관절염 환자, 나트륨 섭취 2.6배 많아"

2011.03.03.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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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환자들이 일반인에 비해 짠 음식을 훨씬 많이 섭취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절·척추 전문 '힘찬병원'이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60∼70대 관절염 환자 30가구를 분석한 결과 한 끼 평균 나트륨 함유량이 3,176mg으로 65살에서 74살까지의 하루 섭취 기준량 1,200mg에 비해 2.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많은 김치와 국, 찌개류는 모든 식단에 포함됐고 고염도 반찬인 젓갈과 장아찌류는 19개 식단에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병원 측은 소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이 혈관을 따라 온 몸을 돌게 돼 관절이 붓는 부종이 생기고 당뇨나 고혈압, 신장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들은 염분이 많은 국과 찌개, 젓갈, 장류 등의 섭취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과일이나 채소, 생선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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