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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대지진으로 일본 열도가 동쪽으로 약 2.4m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를 뒤흔든 충격은 자전축도 변화시켜 하루의 길이도 1,000만분의 16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대지진의 진앙지는 태평양 판과 북미판의 경계에 위치합니다.
태평양판이 북미판의 밑으로 1년에 10cm씩 이동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두 판의 마찰로 축적된 에너지가 순식간에 분출하면서 태평양판이 경계면을 따라 무려 20미터나 움직여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대륙판 끝의 일본 열도는 반대로 동쪽으로 2.4m나 이동하게 됐습니다.
역대 4위의 대지진은 이 정도로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구 회전 운동의 중심이 되는 자전축에도 영향을 줘 10cm 정도 축이 변화를 일으킨 것입니다.
1960년 칠레 대지진에 이어 가장 강한 위력으로 지축을 흔든 지진으로 기록됐습니다.
[인터뷰:유용규, 기상청 지진감시과]
"단층이 이번 같은 경우에는 세 번 무너진 것입니다. 길이가 두두둑 무너진 것입니다. 쓰촨성 지진도 한번이 아니라 두 번이 갈라진 것입니다. 그 에너지가 합쳐져서 더 큰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때문에 지구 자전 속도로 빨라졌습니다.
1,000만분의 16초.
하루의 길이 24시간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지구 기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번 대지진으로 일본 열도가 동쪽으로 약 2.4m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를 뒤흔든 충격은 자전축도 변화시켜 하루의 길이도 1,000만분의 16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대지진의 진앙지는 태평양 판과 북미판의 경계에 위치합니다.
태평양판이 북미판의 밑으로 1년에 10cm씩 이동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두 판의 마찰로 축적된 에너지가 순식간에 분출하면서 태평양판이 경계면을 따라 무려 20미터나 움직여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대륙판 끝의 일본 열도는 반대로 동쪽으로 2.4m나 이동하게 됐습니다.
역대 4위의 대지진은 이 정도로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구 회전 운동의 중심이 되는 자전축에도 영향을 줘 10cm 정도 축이 변화를 일으킨 것입니다.
1960년 칠레 대지진에 이어 가장 강한 위력으로 지축을 흔든 지진으로 기록됐습니다.
[인터뷰:유용규, 기상청 지진감시과]
"단층이 이번 같은 경우에는 세 번 무너진 것입니다. 길이가 두두둑 무너진 것입니다. 쓰촨성 지진도 한번이 아니라 두 번이 갈라진 것입니다. 그 에너지가 합쳐져서 더 큰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때문에 지구 자전 속도로 빨라졌습니다.
1,000만분의 16초.
하루의 길이 24시간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지구 기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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