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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강진 가능성은 낮지만 규모 6.5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박사는 오늘 오전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지진과 원자력 안전' 포럼에서 한반도의 역사적 지진 기록이나 지질 구조 등을 고려할 때 규모 6.5 이상의 지진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 박사는 하지만 규모 7.0 이상의 지진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지진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추가령·옥천·양산 단층 부근을 지목했습니다.
또 토론자인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동해안에 대형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교수는 일본 혼슈·홋카이도 서북연안에 대규모 역단층이 있어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수년에서 수십 년에 한 번씩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교수는 또 이 단층에서 규모 8.0∼9.0 이상의 대지진도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우리 원전의 예상 쓰나미 높이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박사는 오늘 오전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지진과 원자력 안전' 포럼에서 한반도의 역사적 지진 기록이나 지질 구조 등을 고려할 때 규모 6.5 이상의 지진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 박사는 하지만 규모 7.0 이상의 지진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지진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추가령·옥천·양산 단층 부근을 지목했습니다.
또 토론자인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동해안에 대형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교수는 일본 혼슈·홋카이도 서북연안에 대규모 역단층이 있어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수년에서 수십 년에 한 번씩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교수는 또 이 단층에서 규모 8.0∼9.0 이상의 대지진도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우리 원전의 예상 쓰나미 높이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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