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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로열티 지급을 전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애플 동맹'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혁신기업 애플은 고립되고 있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삼성이 필요했습니다.
'윈도폰7'이라는 스마트폰 OS를 야심적으로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노키아와의 연합도 약발이 먹히지 않습니다.
애플의 독주를 막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삼성전자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협상의 지렛대는 삼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들어간 자사의 기술특허.
특허료를 싸게 받는 대신 삼성에 MS의 윈도폰을 만들도록 하는 겁니다.
삼성이 MS에 줘야하는 로열티는 연간 3천억 원 정도.
삼성의 입장에서는 돈은 내지만 애플의 공세에 맞설 우군을 얻게 된 겁니다.
주목할 점은 그동안 삼성과 협력해 온 구글의 반응입니다.
삼성이 MS의 윈도폰까지 만들면, 안드로이드OS 개발사인 구글과의 관계가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구글이 먼저 모토로라를 인수해 스마트폰 제조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삼성도 할 말은 있습니다.
결국, 삼성은 결과로 보여줄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과 MS의 윈도폰을 모두 성공시켜야 합니다.
확실한 건 이 과정에서 애플이 점차 고립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애플은 조만간 '아이폰5'를 내놓으면서 반격에 나섭니다.
아이폰의 독주가 조금더 계속되겠지만, 스티브 잡스가 퇴진한 애플의 미래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삼성전자가 로열티 지급을 전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애플 동맹'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혁신기업 애플은 고립되고 있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삼성이 필요했습니다.
'윈도폰7'이라는 스마트폰 OS를 야심적으로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노키아와의 연합도 약발이 먹히지 않습니다.
애플의 독주를 막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삼성전자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협상의 지렛대는 삼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들어간 자사의 기술특허.
특허료를 싸게 받는 대신 삼성에 MS의 윈도폰을 만들도록 하는 겁니다.
삼성이 MS에 줘야하는 로열티는 연간 3천억 원 정도.
삼성의 입장에서는 돈은 내지만 애플의 공세에 맞설 우군을 얻게 된 겁니다.
주목할 점은 그동안 삼성과 협력해 온 구글의 반응입니다.
삼성이 MS의 윈도폰까지 만들면, 안드로이드OS 개발사인 구글과의 관계가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구글이 먼저 모토로라를 인수해 스마트폰 제조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삼성도 할 말은 있습니다.
결국, 삼성은 결과로 보여줄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과 MS의 윈도폰을 모두 성공시켜야 합니다.
확실한 건 이 과정에서 애플이 점차 고립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애플은 조만간 '아이폰5'를 내놓으면서 반격에 나섭니다.
아이폰의 독주가 조금더 계속되겠지만, 스티브 잡스가 퇴진한 애플의 미래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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