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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뇌 신경세포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현대 의학으로는 완치가 어려운 난치병입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뇌에 빛을 쪼여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연구가 본격화됐습니다.
김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뇌에 광섬유가 심어져 있는 생쥐입니다.
광섬유를 통해 일정 파장의 레이저 빛을 쪼여주자 생쥐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뇌 신경세포가 활성화된 것입니다.
쥐의 신경세포에는 원시생물인 녹조류에서 추출한 '채널로돕신'이라는 단백질이 심어져 있습니다.
이 단백질이 빛을 받으면 세포 안으로 이온들이 들어오도록 해 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겁니다.
[인터뷰:김미연, KIST 연구원]
"운동신경세포에 채널로돕신을 발현시키고 빛을 쪼여주면 신경세포가 흥분을 해서 그에 따라서 쥐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빛을 이용해 뇌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광유전학 기술입니다.
뇌 신경세포에 문제가 생기는 파킨슨병 등 다양한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열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시력을 상실한 시력장애인을 위한 인공망막 등 다양한 분야에도 응용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창준, KIST기능커네토믹스센터 부센터장]
"광유전학이 빛으로 신경세포를 자극하거나 아니면 억제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망막질병에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쪽으로 응용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을 뇌 세포에 집어넣기 위해 바이러스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와 광섬유를 뇌에 직접 꽂아야 하는 점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YTN 김지현[sklee95@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뇌 신경세포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현대 의학으로는 완치가 어려운 난치병입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뇌에 빛을 쪼여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연구가 본격화됐습니다.
김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뇌에 광섬유가 심어져 있는 생쥐입니다.
광섬유를 통해 일정 파장의 레이저 빛을 쪼여주자 생쥐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뇌 신경세포가 활성화된 것입니다.
쥐의 신경세포에는 원시생물인 녹조류에서 추출한 '채널로돕신'이라는 단백질이 심어져 있습니다.
이 단백질이 빛을 받으면 세포 안으로 이온들이 들어오도록 해 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겁니다.
[인터뷰:김미연, KIST 연구원]
"운동신경세포에 채널로돕신을 발현시키고 빛을 쪼여주면 신경세포가 흥분을 해서 그에 따라서 쥐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빛을 이용해 뇌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광유전학 기술입니다.
뇌 신경세포에 문제가 생기는 파킨슨병 등 다양한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열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시력을 상실한 시력장애인을 위한 인공망막 등 다양한 분야에도 응용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창준, KIST기능커네토믹스센터 부센터장]
"광유전학이 빛으로 신경세포를 자극하거나 아니면 억제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망막질병에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쪽으로 응용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을 뇌 세포에 집어넣기 위해 바이러스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와 광섬유를 뇌에 직접 꽂아야 하는 점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YTN 김지현[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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