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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빙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구온난화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이 지난해 8월 촬영한 사진과 올해 8월 사진을 비교한 결과 북극 빙하 면적이 약 92만 평방마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60% 증가한 것으로, 유럽 대륙 크기의 반 정도 되는 규모입니다.
'지구온난화 이론'에 의문이 들면서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오는 10월 코펜하겐 총회에 앞서 지난달 긴급회의까지 소집했습니다.
기상학자 사이에서는 태풍 등 급격한 기상이변이 많아진 것도 '지구 온난화 이론'에 의문이 드는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시사 주간 타임은 9일(현지시각) 인터넷판에서 올해 여름 실종된 허리케인도 '지구 온난화 이론'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해양대기국(NOA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시간당 74마일이 넘는 허리케인은 올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학자들은 올 여름 대서양 일대가 건조하고 따뜻한 대기로 안정화하면서 강력한 허리케인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허리케인이 2005년 이후 미국에 상륙하지 않은 이유는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올 여름 이렇다할 태풍이 없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9일 IPCC가 10월 총회에서 내놓을 기후변화 보고서 초안에서 지구온난화가 이상 기후를 유발한다는 과학적 확실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반해 지구 온도가 식고 있다는 '미니 빙하기 학설'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영국 텔레그라프가 전한 IPCC 초안을 보면 '미니 빙하기설'이 '지구 온난화 이론'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 초안에 따르면 IPCC에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들은 지난 1997년 이후 지구온난화의 중단 현상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부족하다며 기존의 보고서에서 1500개를 수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150년 동안 섭씨 0.8도 상승이 탄소배출에 의한 온실효과 때문인지가 핵심 논쟁 거리입니다.
이에대해 미 기상학 교수인 주디스 커리는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학계내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디스 커리 교수는 "해양 온도에 대한 장기 주기를 보면 지구가 1965~75년 겪은 '쿨링 트렌드'에 더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구 온난화 이론'이 흔들리면서 이를 토대로 구축된 각 국의 온난화 대비 '그린정책'들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출처=미 항공우주국(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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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이 지난해 8월 촬영한 사진과 올해 8월 사진을 비교한 결과 북극 빙하 면적이 약 92만 평방마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60% 증가한 것으로, 유럽 대륙 크기의 반 정도 되는 규모입니다.
'지구온난화 이론'에 의문이 들면서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오는 10월 코펜하겐 총회에 앞서 지난달 긴급회의까지 소집했습니다.
기상학자 사이에서는 태풍 등 급격한 기상이변이 많아진 것도 '지구 온난화 이론'에 의문이 드는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시사 주간 타임은 9일(현지시각) 인터넷판에서 올해 여름 실종된 허리케인도 '지구 온난화 이론'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해양대기국(NOA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시간당 74마일이 넘는 허리케인은 올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학자들은 올 여름 대서양 일대가 건조하고 따뜻한 대기로 안정화하면서 강력한 허리케인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허리케인이 2005년 이후 미국에 상륙하지 않은 이유는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올 여름 이렇다할 태풍이 없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9일 IPCC가 10월 총회에서 내놓을 기후변화 보고서 초안에서 지구온난화가 이상 기후를 유발한다는 과학적 확실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반해 지구 온도가 식고 있다는 '미니 빙하기 학설'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영국 텔레그라프가 전한 IPCC 초안을 보면 '미니 빙하기설'이 '지구 온난화 이론'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 초안에 따르면 IPCC에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들은 지난 1997년 이후 지구온난화의 중단 현상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부족하다며 기존의 보고서에서 1500개를 수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150년 동안 섭씨 0.8도 상승이 탄소배출에 의한 온실효과 때문인지가 핵심 논쟁 거리입니다.
이에대해 미 기상학 교수인 주디스 커리는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학계내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디스 커리 교수는 "해양 온도에 대한 장기 주기를 보면 지구가 1965~75년 겪은 '쿨링 트렌드'에 더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구 온난화 이론'이 흔들리면서 이를 토대로 구축된 각 국의 온난화 대비 '그린정책'들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출처=미 항공우주국(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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