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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인원 가운데 하나인 긴팔원숭이의 게놈이 분석됐습니다.
이로써 유인원 전체의 게놈 분석이 완료된 건데, 인간 유전자와 비교하면 진화의 비밀이 풀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숭이가 긴 팔을 이용해 나뭇가지 사이를 이동하고, 인간처럼 똑바로 서서 걷습니다.
원숭이처럼 보이지만, 유인원에 속하는 '긴팔원숭이'입니다.
유인원은 꼬리가 없고 인간처럼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영장류를 말합니다.
미국과 유럽 공동 연구진이 긴팔원숭이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 '게놈'을 분석했습니다.
이로써 침팬지와 오랑우탄, 고릴라에 이어 긴팔원숭이까지, 유인원을 대상으로 한 게놈 분석 작업이 최종 완료됐습니다.
1,700만 년 전 유인원 진화단계에서 처음 나타난 긴팔원숭이는 200만 년 만에 4개의 아종으로 분화했는데 그 원인도 밝혀졌습니다.
[인터뷰:허재원, 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유전체(게놈) 재배열이 긴팔원숭이한테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유전체 재배열을 통해 긴팔원숭이가 4개의 서로 다른 종으로 진화했다고 (논문의) 저자들은 말합니다."
과학자들은 유전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유인원과 인간의 게놈을 분석한다면 인류 진화의 비밀이 풀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인원 가운데 하나인 긴팔원숭이의 게놈이 분석됐습니다.
이로써 유인원 전체의 게놈 분석이 완료된 건데, 인간 유전자와 비교하면 진화의 비밀이 풀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숭이가 긴 팔을 이용해 나뭇가지 사이를 이동하고, 인간처럼 똑바로 서서 걷습니다.
원숭이처럼 보이지만, 유인원에 속하는 '긴팔원숭이'입니다.
유인원은 꼬리가 없고 인간처럼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영장류를 말합니다.
미국과 유럽 공동 연구진이 긴팔원숭이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 '게놈'을 분석했습니다.
이로써 침팬지와 오랑우탄, 고릴라에 이어 긴팔원숭이까지, 유인원을 대상으로 한 게놈 분석 작업이 최종 완료됐습니다.
1,700만 년 전 유인원 진화단계에서 처음 나타난 긴팔원숭이는 200만 년 만에 4개의 아종으로 분화했는데 그 원인도 밝혀졌습니다.
[인터뷰:허재원, 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유전체(게놈) 재배열이 긴팔원숭이한테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유전체 재배열을 통해 긴팔원숭이가 4개의 서로 다른 종으로 진화했다고 (논문의) 저자들은 말합니다."
과학자들은 유전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유인원과 인간의 게놈을 분석한다면 인류 진화의 비밀이 풀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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