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아바타와 투명 망토가 현실로

영화 속 아바타와 투명 망토가 현실로

2014.11.21.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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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속에 나오던 홀로그램과 투명 망토가 현실이 됐습니다.

마치 마법 같은 시각효과가 선보인 현장을 이동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계단에서 넘어진 소녀가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습니다.

재빨리 환자를 살펴보는 의사.

그런데 이 환자는 사람이 아닌 홀로그램으로 만든 가상 인물, 아바타입니다.

환자의 체형이나 체중은 물론 맥박과 혈압 등 모든 신체 조건이 그대로 구현됩니다.

마스크 대신 가상 현실 기기를 쓴 의사는 마치 실제처럼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라이언 리베이라, 3D 홀로그램 개발자]
"실제 병원에서 볼 수 있는 모든 환자의 유형과 증상을 의료 시술 훈련에서 경험할 수 있고 교육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일렬로 늘어선 4개의 렌즈.

그 사이에 손을 갖다 대자 손가락이 사라집니다.

영화 '해리포터'의 투명망토가 현실이 됐습니다.

평범한 렌즈를 잘 조합해 빛이 반사되지 않고 사물을 돌아가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로체스터의 망토'라고 불리는 기술로 한인 과학자가 처음 만들어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조셉 최, 미 로체스터대 연구원]
"사람이 보는 가시광선 영역 안에서 여러 방향에서도 연속적으로 투명하게 볼 수 있는 기술은 세계 최초입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첨단 시각 기술.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던 마법 같은 일들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YTN science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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