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쥐, 짝짓기 준비돼야 수컷 냄새 맡아"

"암컷 쥐, 짝짓기 준비돼야 수컷 냄새 맡아"

2015.06.05.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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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쥐는 짝짓기가 준비돼야만 수컷 쥐가 내뿜는 페로몬 냄새를 맡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더 스크립스 연구소 연구팀은 출산 준비가 안 된 암컷 쥐는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때문에 수컷 쥐의 페로몬 냄새를 맡는 능력이 차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배란기가 되면 프로게스테론이 점차 줄어 잠재적인 짝의 냄새를 맡게 되는데, 몸에서 분비된 호르몬의 신호가 코에 직접 작용해 어떤 정보를 뇌로 보낼지 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셀'에 게재됐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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