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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미만의 어린 낙타가 사람에게 메르스를 옮기는 주범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과 홍콩, 두바이 연구원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은 두바이에서 사육되고 있는 낙타 900마리의 메르스 감염 이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BBC방송이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 태어난 지 2년이 넘은 낙타들은 대부분 메르스 항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메르스가 어린 낙타에게는 흔한 전염병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메르스 바이러스에 직접 감염돼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뿌리고 다니는 것은 주로 태어난 지 4년이 안된 낙타들로 이들이 사람에게 메르스를 옮기는 주범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구팀은 낙타가 생후 2년이면 어미와 떨어진 뒤 사람과 접촉이 많아지는데 이러한 분리 시기를 조절하는 등 낙타 사육방식을 바꾸면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독일과 홍콩, 두바이 연구원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은 두바이에서 사육되고 있는 낙타 900마리의 메르스 감염 이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BBC방송이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 태어난 지 2년이 넘은 낙타들은 대부분 메르스 항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메르스가 어린 낙타에게는 흔한 전염병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메르스 바이러스에 직접 감염돼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뿌리고 다니는 것은 주로 태어난 지 4년이 안된 낙타들로 이들이 사람에게 메르스를 옮기는 주범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구팀은 낙타가 생후 2년이면 어미와 떨어진 뒤 사람과 접촉이 많아지는데 이러한 분리 시기를 조절하는 등 낙타 사육방식을 바꾸면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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