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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혈압이 높은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고혈압 환자는 지금 당장 당뇨병이 없더라도, 당뇨 예방을 위한 관리를 시작하셔야겠습니다.
심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5년 전, 고혈압 진단을 받은 예순 한 살 강정자 씨.
이후 5년이 지난 10년 전에는 당뇨병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강정자, 고혈압·당뇨 환자]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고, 이상하게 특별히 아픈 데도 없는데 맥이 빠지고 그래서..."
이렇게 혈압이 높은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우리나라 사람 8천여 명을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추적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고혈압이 우리 몸속 췌장을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췌장이 약해지면, 혈액 속 당 농도를 낮춰주는 '인슐린'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됩니다.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혈압이 높았을 경우에 단순히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만을 너무 따지지 마시고 이차적으로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올라가니, 주기적으로 혈당을 점검해 당뇨병 발생 유무를 정확히 확인하는 게 꼭 필요합니다."
고혈압이 당뇨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 당뇨병'에 게재됐습니다.
YTN 사이언스 심재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혈압이 높은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고혈압 환자는 지금 당장 당뇨병이 없더라도, 당뇨 예방을 위한 관리를 시작하셔야겠습니다.
심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5년 전, 고혈압 진단을 받은 예순 한 살 강정자 씨.
이후 5년이 지난 10년 전에는 당뇨병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강정자, 고혈압·당뇨 환자]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고, 이상하게 특별히 아픈 데도 없는데 맥이 빠지고 그래서..."
이렇게 혈압이 높은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우리나라 사람 8천여 명을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추적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고혈압이 우리 몸속 췌장을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췌장이 약해지면, 혈액 속 당 농도를 낮춰주는 '인슐린'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됩니다.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혈압이 높았을 경우에 단순히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만을 너무 따지지 마시고 이차적으로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올라가니, 주기적으로 혈당을 점검해 당뇨병 발생 유무를 정확히 확인하는 게 꼭 필요합니다."
고혈압이 당뇨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 당뇨병'에 게재됐습니다.
YTN 사이언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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