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공연·리허설 '360도 입체영상' 공개

구글, 공연·리허설 '360도 입체영상' 공개

2015.12.03.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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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베를린 필하모닉과 카네기 홀 등 세계 유수의 공연단체나 공연장들과 협력해 공연 실황을 360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구글은 무료 예술 콘텐츠 사이트인 '구글 문화원'에 '공연예술' 코너를 만들고 5건의 공연·리허설 실황 입체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각각 2분에서 5분 길이인 이 영상들은 카메라를 여러 대 사용해 다양한 위치와 각도로 촬영해, 사용자가 마우스 등을 이용해 보고 싶은 방향이나 지점을 선택해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구글 지도의 '스트리트 뷰'를 스틸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으로 구현한 것으로 이들 영상은 예술단체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입체영상 제작과 스트리밍에 필요한 기술과 서버는 구글이 맡는 방식으로 제작됐습니다.

구글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뉴욕 링컨 센터 등 60여 개 공연장이나 공연단체와 협력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인데 한국에서는 국립국악원과 국립극장, 국기원 등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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