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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화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 개척이나 지분 투자, 합작 등 다양한 형태로 해외진출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갈수록 심화되는 충무로의 불황을 이겨내고 영화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개봉해 지금도 인기를 얻고 있는 '어거스트 러쉬'.
CJ엔터테인먼트는 이 영화를 제작비의 5%인 150만 달러를 투자해 워너브라더스와 공동 제작했습니다.
영화가 국내외에서 크게 흥행하면서 40억 원이 넘는 순수익을 올리게 됐습니다.
CJ는 한국계 배우와 스태프들을 동원에 '웨스트 32번가'를 미국에서 직접 제작하는 시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파라마운트사와의 제휴 관계를 통해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크게 성공한 파라마운트의 '트랜스포머'의 경우 올해 속편을 한국에서도 촬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서현동, CJ엔터테인먼트 해외기획팀장]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정서와 소재 등이 담겨있는 콘텐츠를 외국에 가지고 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쇼박스는 지난해 '디 워'를 통해 미국 등 대형 시장에 유통망을 개척했습니다.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중·일 합작영화 '적벽대전'에는 10%의 지분을 투자했습니다.
이런 작업을 통해 좋은 영화의 안정된 배급과 글로벌 콘텐츠 수급은 물론 흥행에 성공할 경우 상당한 이익금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이성훈, 쇼박스 해외사업팀장]
"'디 워'와 '적벽대전'과 같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도 올해 백억 원 정도를 해외 사업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미국이나 홍콩의 메이저 영화사들과 함께 공동 제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투자의 첫 산물인 '명장'을 설에 맞춰 개봉합니다.
영화업계의 활발한 해외 진출이 국내 영화계의 불황 타계와 수익선 다변화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화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 개척이나 지분 투자, 합작 등 다양한 형태로 해외진출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갈수록 심화되는 충무로의 불황을 이겨내고 영화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개봉해 지금도 인기를 얻고 있는 '어거스트 러쉬'.
CJ엔터테인먼트는 이 영화를 제작비의 5%인 150만 달러를 투자해 워너브라더스와 공동 제작했습니다.
영화가 국내외에서 크게 흥행하면서 40억 원이 넘는 순수익을 올리게 됐습니다.
CJ는 한국계 배우와 스태프들을 동원에 '웨스트 32번가'를 미국에서 직접 제작하는 시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파라마운트사와의 제휴 관계를 통해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크게 성공한 파라마운트의 '트랜스포머'의 경우 올해 속편을 한국에서도 촬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서현동, CJ엔터테인먼트 해외기획팀장]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정서와 소재 등이 담겨있는 콘텐츠를 외국에 가지고 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쇼박스는 지난해 '디 워'를 통해 미국 등 대형 시장에 유통망을 개척했습니다.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중·일 합작영화 '적벽대전'에는 10%의 지분을 투자했습니다.
이런 작업을 통해 좋은 영화의 안정된 배급과 글로벌 콘텐츠 수급은 물론 흥행에 성공할 경우 상당한 이익금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이성훈, 쇼박스 해외사업팀장]
"'디 워'와 '적벽대전'과 같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도 올해 백억 원 정도를 해외 사업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미국이나 홍콩의 메이저 영화사들과 함께 공동 제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투자의 첫 산물인 '명장'을 설에 맞춰 개봉합니다.
영화업계의 활발한 해외 진출이 국내 영화계의 불황 타계와 수익선 다변화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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