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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촬영을 끝내놓고도 제작이나 배급 일정 때문에 개봉이 늦어졌던 영화들이 속속 관객들을 찾습니다.
음식으로 따지자면 한껏 숙성된 셈인데 숙성된 만큼 큰 빛을 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일 개봉한 허준호·신현준 씨가 형사와 무기수 역으로 나온 '마지막 선물'.
지난해 상반기 촬영을 마치고 추석에 맞춰 개봉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제목을 몇차례 바꾸는 등 영화에 부분적인 변화를 주면서 개봉이 늦어졌습니다.
밸런타인 데이에 맞춰 개봉한 '대한이, 민국씨'도 역시 촬영은 지난해 상반기에 끝났습니다.
처음에는 제목이 '인생은 아름다워'였지만 주인공들의 이름으로 바꾸면서 밸런타인 데이에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동감'의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바보'는 차태현·하지원 이라는 톱스타를 캐스팅하면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촬영을 마친 후 1년 10개월 만인 이달 말에 개봉됩니다.
인터넷 인기작가 강풀 씨의 만화를 원작으로 바보 연기를 위해 몸무게를 8kg이나 늘린 차태현 씨와 하지원 씨의 피아니스트 변신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차태현, '바보' 주연]
"원작 만화의 바보 캐릭터를 스크린에 충실하게 옮기려고 신경을 썼어요."
지난해 하반기 '그, 사랑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개봉예정었던 '허밍'도 제목을 바꾸고 다음달 화이트 데이에 관객들과 만납니다.
개봉이 연기됐던 영화들은 대부분 제목을 간결하고 쉬운 단어로 바꾸면서 팬들의 접근을 수월하게 하는 전략을 꾀합니다.
또 '대작'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시기를 노려 한껏 숙성된 영화의 힘을 보이겠다는 각오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촬영을 끝내놓고도 제작이나 배급 일정 때문에 개봉이 늦어졌던 영화들이 속속 관객들을 찾습니다.
음식으로 따지자면 한껏 숙성된 셈인데 숙성된 만큼 큰 빛을 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일 개봉한 허준호·신현준 씨가 형사와 무기수 역으로 나온 '마지막 선물'.
지난해 상반기 촬영을 마치고 추석에 맞춰 개봉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제목을 몇차례 바꾸는 등 영화에 부분적인 변화를 주면서 개봉이 늦어졌습니다.
밸런타인 데이에 맞춰 개봉한 '대한이, 민국씨'도 역시 촬영은 지난해 상반기에 끝났습니다.
처음에는 제목이 '인생은 아름다워'였지만 주인공들의 이름으로 바꾸면서 밸런타인 데이에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동감'의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바보'는 차태현·하지원 이라는 톱스타를 캐스팅하면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촬영을 마친 후 1년 10개월 만인 이달 말에 개봉됩니다.
인터넷 인기작가 강풀 씨의 만화를 원작으로 바보 연기를 위해 몸무게를 8kg이나 늘린 차태현 씨와 하지원 씨의 피아니스트 변신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차태현, '바보' 주연]
"원작 만화의 바보 캐릭터를 스크린에 충실하게 옮기려고 신경을 썼어요."
지난해 하반기 '그, 사랑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개봉예정었던 '허밍'도 제목을 바꾸고 다음달 화이트 데이에 관객들과 만납니다.
개봉이 연기됐던 영화들은 대부분 제목을 간결하고 쉬운 단어로 바꾸면서 팬들의 접근을 수월하게 하는 전략을 꾀합니다.
또 '대작'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시기를 노려 한껏 숙성된 영화의 힘을 보이겠다는 각오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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