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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계열 교과서포럼이 곧 정식 출간할 예정인 '대안교과서 한국 근ㆍ현대사'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반 서적으로 출간되는 '대안교과서'는 현행 고등학교용 '한국 근ㆍ현대사' 교과서와 '해방 전후사의 인식' 등 기존 역사서적을 '좌파적 역사 인식'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책은 김옥균 등 갑신정변 주역에 대해서 일본의 힘에 기댔다는 점을 비판하고 있지만 대안교과서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근대화를 추구했던 선각자들로 적극 평가했습니다.
대안교과서에서는 또 '혁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동학농민봉기'는 '유교적인 근왕주의에 입각한 복고적 운동'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또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건국자이자 수호자, 그리고 경제성장 주역으로 적극 평가했습니다.
4ㆍ19 관련 단체와 갈등을 빚었던 4ㆍ19에 대해서는 '혁명'이라 규정한 뒤 "민주주의 이념과 원리를 정치만이 아니라 사회생활과 정신문화의 깊은 곳까지 정착시키는 큰 변화를 불러왔다"고 정리했습니다.
이 책의 책임편집을 맡은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평범한 한국인이 처음 들으면 당황스럽게 생각하거나 정면으로 응시하기가 난처한 사실도 있는 그대로 썼다"며 "나아가 민족 중심 역사관을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우리 민족' 대신 '한국인'을 역사적 행위의 주체로 설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안교과서에 실린 한국 근ㆍ현대사에 대한 해석은 '해방 전후사의 인식'을 비판한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 시각을 계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점곤[ohjumg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반 서적으로 출간되는 '대안교과서'는 현행 고등학교용 '한국 근ㆍ현대사' 교과서와 '해방 전후사의 인식' 등 기존 역사서적을 '좌파적 역사 인식'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책은 김옥균 등 갑신정변 주역에 대해서 일본의 힘에 기댔다는 점을 비판하고 있지만 대안교과서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근대화를 추구했던 선각자들로 적극 평가했습니다.
대안교과서에서는 또 '혁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동학농민봉기'는 '유교적인 근왕주의에 입각한 복고적 운동'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또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건국자이자 수호자, 그리고 경제성장 주역으로 적극 평가했습니다.
4ㆍ19 관련 단체와 갈등을 빚었던 4ㆍ19에 대해서는 '혁명'이라 규정한 뒤 "민주주의 이념과 원리를 정치만이 아니라 사회생활과 정신문화의 깊은 곳까지 정착시키는 큰 변화를 불러왔다"고 정리했습니다.
이 책의 책임편집을 맡은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평범한 한국인이 처음 들으면 당황스럽게 생각하거나 정면으로 응시하기가 난처한 사실도 있는 그대로 썼다"며 "나아가 민족 중심 역사관을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우리 민족' 대신 '한국인'을 역사적 행위의 주체로 설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안교과서에 실린 한국 근ㆍ현대사에 대한 해석은 '해방 전후사의 인식'을 비판한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 시각을 계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점곤[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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