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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여 년 전 아이를 낳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중기 여성의 미라가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 미라는 지난달 31일 경남 하동군 금난면에 있는 진양 정씨 문중묘역가운데 17세기에 살던 정희현의 두번째 부인 온양 정씨의 묘를 이장하다가 발견한 것으로 서울대병원 부검결과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조사 결과 시신을 겹겹이 감싼 옷가지인 염습의 안에서는 미라가 된 온양 정씨 뿐만 아니라 그 아래쪽에서 두개골과 정강이뼈를 비롯한 어린아이 뼈 조각도 발견됐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여성미라의 키는 155cm 정도로 2,30대에 사망했으며 분만 중에 사망해 어린이와 함께 매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출산 중 사망한 조선시대 여성 미라는 지난 2002년 경기 파주시 교하읍 파평 윤 씨 정정공파 묘역에서 발견된 '모자 미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여성 미라는 지난달 31일 경남 하동군 금난면에 있는 진양 정씨 문중묘역가운데 17세기에 살던 정희현의 두번째 부인 온양 정씨의 묘를 이장하다가 발견한 것으로 서울대병원 부검결과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조사 결과 시신을 겹겹이 감싼 옷가지인 염습의 안에서는 미라가 된 온양 정씨 뿐만 아니라 그 아래쪽에서 두개골과 정강이뼈를 비롯한 어린아이 뼈 조각도 발견됐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여성미라의 키는 155cm 정도로 2,30대에 사망했으며 분만 중에 사망해 어린이와 함께 매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출산 중 사망한 조선시대 여성 미라는 지난 2002년 경기 파주시 교하읍 파평 윤 씨 정정공파 묘역에서 발견된 '모자 미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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