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 집행부 총사퇴...'파업중단'논의도 중단

MBC 노조 집행부 총사퇴...'파업중단'논의도 중단

2010.05.12.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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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중단 여부를 놓고 조합원들과 이견을 보인 MBC 노조 집행부가 총사퇴했습니다.

MBC 노조는 오늘 오후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조합원들의 요구에 현 집행부가 부응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18명 전원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파업을 접을 지에 대한 논의도 새로운 노조 집행부가 구성될 때까지 중단되며, 일단 각 직능 부문별 부위원장 5명을 선출해 임시 조직을 꾸릴 예정입니다.

MBC 노조는 지난달 5일부터 김재철 사장의 퇴진, 황희만 부사장에 대한 임명 철회,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고소 등을 주장하며 38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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