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신영균, 500억 사재 영화계 기부

원로배우 신영균 씨가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5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기부합니다.

신영균 씨는 본인 소유의 서울 충무로 명보극장과 국내 최대 영화박물관인 제주 신영영화박물관을 영화계와 문화예술계 공유재산으로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500억 원은 영화배우가 영화계 발전을 위해 기부한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신영균 씨는 내일 오후 서울 명보극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기부 이유와 기부 재산 운영 방안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기자회견에는 신 씨를 비롯해 이덕화 한국영화배우 협회 이사장, 배우 안성기 씨 등이 참석합니다.

이승현 [hy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