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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북한의 포격으로 정든 보금자리와 학교를 떠난 연평도의 초등학생들이 임시로 마련된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모처럼만에 특별한 나들이를 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렁찬 북소리에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듯 합니다.
화려한 길놀이를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탈춤 등 신명나는 우리 전통 공연이 이어집니다.
난생 처음 공연을 접한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박기준, 연평초 5학년]
"조상님들이 남기신 음악들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멋진 탈을 쓰고 춤추니까 멋있었어요."
보는 재미에 우리 가락과 춤, 장단을 직접 배워보는 즐거움까지 누렸습니다.
마음처럼 소리가 나오진 않지만 팔 장단이라도 맞추려고 애써봅니다.
[인터뷰:김민, 연평초 2학년]
"(직접) 돌리는 것 하니까 무겁지만 재미있었어요."
이번 공연은 어린 학생들이 최근 있었던 아픈 기억을 흥겨운 우리 가락을 통해 잠시나마 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됐습니다.
[인터뷰:김덕수, 국악인]
"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예술을 즐기고 더 힘차게 미래의 꿈 희망을 잃지 말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사실은 제 마음 속에 담고 힘을 주려고 최선을 다해 연주했다."
하루아침에 정든 보금자리와 학교를 떠나 모든 것이 낯설고 불편한 어린 학생들.
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특별한 나들이 덕분에 함박눈처럼 모든 것을 잊고 얼굴 한 가득 즐거움을 담았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달 북한의 포격으로 정든 보금자리와 학교를 떠난 연평도의 초등학생들이 임시로 마련된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모처럼만에 특별한 나들이를 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렁찬 북소리에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듯 합니다.
화려한 길놀이를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탈춤 등 신명나는 우리 전통 공연이 이어집니다.
난생 처음 공연을 접한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박기준, 연평초 5학년]
"조상님들이 남기신 음악들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멋진 탈을 쓰고 춤추니까 멋있었어요."
보는 재미에 우리 가락과 춤, 장단을 직접 배워보는 즐거움까지 누렸습니다.
마음처럼 소리가 나오진 않지만 팔 장단이라도 맞추려고 애써봅니다.
[인터뷰:김민, 연평초 2학년]
"(직접) 돌리는 것 하니까 무겁지만 재미있었어요."
이번 공연은 어린 학생들이 최근 있었던 아픈 기억을 흥겨운 우리 가락을 통해 잠시나마 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됐습니다.
[인터뷰:김덕수, 국악인]
"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예술을 즐기고 더 힘차게 미래의 꿈 희망을 잃지 말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사실은 제 마음 속에 담고 힘을 주려고 최선을 다해 연주했다."
하루아침에 정든 보금자리와 학교를 떠나 모든 것이 낯설고 불편한 어린 학생들.
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특별한 나들이 덕분에 함박눈처럼 모든 것을 잊고 얼굴 한 가득 즐거움을 담았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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