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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 달이 넘게 이어진 폭우로 전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비가 그치고 국민들이 평안하기를 하늘에 기원하는 전통 의례가 열렸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제사를 모시는 헌관이 향을 피워 동서남북의 산천신을 부릅니다.
신들에게 정성껏 술을 올리고 기원을 담은 축문을 읽습니다.
비가 그치고 온 국민이 평안하길 바라며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것입니다.
[녹취:축문 낭독]
"신령님이시여! 바라건대 보우하시어 응당히 때에 맞추어 비를 그치고 비를 내려주며 때에 맞추어 조화로운 바람을 불게 하시어..."
지켜보는 사람들도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부른 비가 이제 멈추기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인터뷰:박희수, 서울 신천초등학교 5학년]
"비가 많이 오니까 밖에서 놀지도 못하고 학원도 못하고 사람들도 많이 다치고 해서 빨리 비가 그쳤으면 좋겠어요."
[인터뷰:장 이브 투레, 프랑스 관광객]
"이번 행사가 제게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한국은 특별한 전통문화를 갖고있는 나라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기청제는 기우제와 함께 중요한 국가 제례였습니다.
수해가 났을 때만 지내던 작은 제사여서 제삿상 차림이나 절차는 한결 간소합니다.
[인터뷰: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
"(가장 최근에는) 고종때, 1900년 초에 기청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00년 만에 기청제가 다시한번 재연도 되면서 실질적으로 국민들의 바람을 전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삼국시대 기청제까지 재연시킨 기록적인 폭우.
또 한 차례 큰 비가 예고돼 있지만 한여름의 태양을 만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 달이 넘게 이어진 폭우로 전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비가 그치고 국민들이 평안하기를 하늘에 기원하는 전통 의례가 열렸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제사를 모시는 헌관이 향을 피워 동서남북의 산천신을 부릅니다.
신들에게 정성껏 술을 올리고 기원을 담은 축문을 읽습니다.
비가 그치고 온 국민이 평안하길 바라며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것입니다.
[녹취:축문 낭독]
"신령님이시여! 바라건대 보우하시어 응당히 때에 맞추어 비를 그치고 비를 내려주며 때에 맞추어 조화로운 바람을 불게 하시어..."
지켜보는 사람들도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부른 비가 이제 멈추기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인터뷰:박희수, 서울 신천초등학교 5학년]
"비가 많이 오니까 밖에서 놀지도 못하고 학원도 못하고 사람들도 많이 다치고 해서 빨리 비가 그쳤으면 좋겠어요."
[인터뷰:장 이브 투레, 프랑스 관광객]
"이번 행사가 제게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한국은 특별한 전통문화를 갖고있는 나라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기청제는 기우제와 함께 중요한 국가 제례였습니다.
수해가 났을 때만 지내던 작은 제사여서 제삿상 차림이나 절차는 한결 간소합니다.
[인터뷰: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
"(가장 최근에는) 고종때, 1900년 초에 기청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00년 만에 기청제가 다시한번 재연도 되면서 실질적으로 국민들의 바람을 전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삼국시대 기청제까지 재연시킨 기록적인 폭우.
또 한 차례 큰 비가 예고돼 있지만 한여름의 태양을 만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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