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숭례문을 만난다

새로운 숭례문을 만난다

2012.01.02.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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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는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이 복원돼 다시 태어난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문화관광 해설사 제도가 법제화되는 등 일부 법규와 제도도 달라집니다.

새해 문화 분야에서 달라지는 것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2월 노숙자의 방화로 무너진 국보 1호 숭례문의 복원이 올해 완료됩니다.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완료하는 게 목표인데 12월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문화재에 대한 재난관리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24시간 안전경비인력 배치를 확대하는 등 방재체계도 강화됩니다.

문화유적 무료관람도 확대됩니다.

현충사가 무료로 개방되고 청소년과 소외계층의 궁과 능 무료관람이 전면 실시됩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위한 행보도 가속화됩니다.

3월에는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합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설립해 나라 밖에 있는 문화재 실태 파악과 출처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정선아리랑'을 전체 '아리랑'으로 확대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하고 북한 아리랑까지 함께 등재하는 방안을 북한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이 간소화돼 일정 요건을 갖춘 사람은 관광법규와 관광학 개론 과목을 치르지 않아도 됩니다.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정의가 신설돼 이론과 실습 평가를 받고 석달 이상 실무 수습을 마쳐야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민간 건축주는 건축물 미술작품을 설치하는 대신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출연해도 됩니다.

공연장 무대 시설 안전진단 기관의 검사 결과를 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도 마련됐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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