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 外

[앵커멘트]

소셜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가장 인간답게 사는 법을 제시한 '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나 출간됐습니다.

새로나온 책, 권영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 더글러스 러시코프 / 민음사 / 208쪽]

현대 미디어의 흐름을 명쾌하게 읽어 온 더글러스 러시코프가 디지털 미디어의 본질과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 시대의 당당한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10가지 법칙을 제시합니다.

[대니보일：움직임의 영화미학, 브렌트 던햄 엮음 / 마음산책 / 376쪽]

'트레인스포팅'과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으로 유명한 예술과 상업의 교차로에서 스타일을 완성한 대니 보일 감독.

역동성에서 영화의 본질을 찾는 그에 관한 인터뷰를 정리한 흔치 않은 기록물입니다.

[로맨스에 빠진 그리스 로마, 김문환 / 지성사 / 448쪽]

어떤 이야기든 절대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사랑에 관한 이야기죠.

터키와 영국, 독일에 남겨져 있는 모자이크 작품을 로맨스를 중심으로 하나하나 소개하고 사랑을 찾는 여정입니다.

[슬픔을 파는 아이들, 데이비드 휘틀리 / 레드박스 / 416쪽]

극단적 자본주의가 가져올 재앙을 경고하는 판타지 성장소설입니다.

10대인 저자는 연약한 소년과 강인한 소녀의 성장기를 믿기지 않을 정도의 깊이 있는 철학적 세계관으로 그려냅니다.

[자유주의는 진보적일 수 있는가, 최태욱 엮음 / 폴리테이아 / 350쪽]

한림대 정치경영연구소가 그동안 펼쳐왔던 자유주의에 대한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묶은 이 책은 자유주의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합니다.

[방송 글 방송 말, 김기덕 / 나남 / 211쪽]

오랜 방송기자 생활을 한 저자는 우리말이 형편없이 파괴되는 원인을 방송에서 찾습니다.

그리고 방송 글을 제대로 쓰는 법을 제시하며 글을 쓰고자하는 사람들에게 해법을 내놓습니다.

[체의 녹색 노트, 구광렬 / 문학동네 / 270쪽]

혁명가 체 게바라의 배낭에는 두 권의 비망록과 함께 그가 좋아하던 시를 옮겨 적어놓은 녹색 노트가 있었습니다.

그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소중히 간직했던 69편의 시를 통해 공감과 위안을 얻게 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