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4색 매력 돋보이는 '몬테크리스토'

4인 4색 매력 돋보이는 '몬테크리스토'

2013.07.04. 오전 00: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유럽 뮤지컬의 매력을 알렸던 '몬테크리스토'가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발레 '오네긴'도 화려한 캐스팅으로 다시 무대에 올려집니다.

볼만한 공연, 김선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복수와 용서, 몬테크리스토의 귀환.

사랑과 음모, 복수, 용서 등을 소재로,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입니다.

감성적 음악과 화려하고 웅장한 세트, 정교한 무대 전환과 영상 등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2010년과 2011년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류정한, 엄기준과 새로 합류한 임태경, 김승대까지 실력으로 무장한 4명의 배우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오만한 귀족 청년 오네긴과 순진한 시골처녀 타티아나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푸슈킨의 원작 소설과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인 음악 위에 탄생한 발레 '오네긴'이 화려한 캐스팅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 20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발레리나 강예나 씨가 고별 무대를 갖고 한국인 최초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 무용수가 된 서희 씨가 타티아나로 국내 관객과 만납니다.

우리 전통 음악의 현재를 보여주는 축제 한마당이 열리고 있습니다.

국립극장이 2010년 시작한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라는 뜻의 '여우락 페스티벌'입니다.

올해는 특히 가야금 명인 황병기,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양방언, 가수 한영애, 호주 유명 드러머 사이먼 바커 등 참여한 예술가들이 세대와 전통을 뛰어넘는 다양한 시도와 협업으로 색다른 음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시향이 심포니 시리즈 세 번째 공연 '러시안 나이트'를 통해 슬라브의 감수성을 전합니다.

슬로바키아 출신의 떠오르는 스타 지휘자 유라이 발추하가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등을 이끌고 천재 바이올린 연주자로 꼽히는 발레리 소콜로프가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합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