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홍길동 되다...'상속자들' 중심에 이민호가 있다!

이민호 홍길동 되다...'상속자들' 중심에 이민호가 있다!

2013.12.06.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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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가 홍길동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제국그룹 상속자 김탄 역을 맡은 이민호는 드라마 촬영때문에 낮에 경기도 일산에 나타나는가 하면 저녁에는 대전에 출몰하고 다음날 새벽에는 동해 바다에 등장하는 등 신출귀몰하고 있다.

각 지방의 열성 팬들은 이같은 상황을 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듯 빠르게 전파하고 있다. 마치 극중 김탄이 지방으로 사라진 차은상(박신혜)을 찾아 헤매듯 '탐정놀이'의 묘미에 빠져 있는 것이다. 덕분에 '이민호 목격담'이 수시로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처럼 이민호가 홍길동이 되어 전국을 누비는 까닭은 우선 촬영지가 경남 사천, 경기 동탄, 대전 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민호는 극중 주요 등장인물 18명과 모두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이민호는 거의 대부분의 장면에 출연하며 격한 감정씬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면을 소화하고 있다.

이민호는 이처럼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김탄이 홍길동보다는 행복하지 않겠느냐"고 농담을 던졌다는 후문. 비록 극 중에서 제국그룹의 서자이지만,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던 조선시대의 홍길동과 달리 김 회장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다.

드라마 '상속자들' 관계자는 "시청자의 많은 사랑에 감사한다"며 "바쁜 스케줄에도 ‘상속자들’팀은 상위 1%의 멋진 팀워크와 프로다운 자세로 최고의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igitalytn.co.kr)
[사진출처= SBS '상속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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