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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오성이 후배 연기자 김우빈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유오성은 오늘(19일) 방송된 YTN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정아의 공감인터뷰’에 출연해 지난해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2'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풀어놨다. 동료 연기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오성은 '친구2'에 함께 출연한 후배 김우빈을 칭찬했다. 김우빈은 극중 감옥에서 부산건달 이준석(유오성 분)의 조직원이 되는 최성훈 역을 연기했다. 유오성은 "좋게 봤다. 아주 예뻤던 후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오성은 "해가 바뀌었으니 이제 김우빈이 26살이다. 26살이 저 정도 연기를 한다는 게 녹록한 작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잘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며 김우빈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친구2' 캐스팅 뒷이야기도 밝혔다. 유오성의 '친구2' 출연은 동갑내기 감독인 곽경택의 러브콜로 성사됐다. 유오성은 "얘나 나나 먹고 살게 없나. 왜 이걸 또 하지"라고 생각했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오성은 "초기에 '친구' 시나리오를 27번 수정했다. 그 때는 절박했다. 그 당시에는 감독으로서 인정받지 못한 절박함이라면, 지금은 주변 상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 다른 절박함이 아니겠느냐"고 말끝을 흐렸다.
'친구' 시리즈의 배경이 된 부산과 부산 사투리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친구'에서는 강렬한 부산 사투리로 화제를 모았지만, 유오성의 실제 고향은 강원 영월. 토박이 강원도 배우가 실감나는 부산 사투리를 구사한 것이다.
유오성은 "부산 관객들은 한 마디로 통일이 되는 것 같다. '친구' 대사 중에 '친구 아이가' 이런 말이 있는데, 그 말로 다 용납되고 용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번 보여달라는 주문에는 쑥쓰러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오성은 유년시절부터 배우가 된 계기, 연기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4년 차기작에 대해서도 살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팀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igitalytn.co.kr)
[사진제공 = YTN]
※ '김정아의 공감인터뷰' 유오성 편은 YTN 홈페이지(방송프로그램)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오성은 오늘(19일) 방송된 YTN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정아의 공감인터뷰’에 출연해 지난해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2'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풀어놨다. 동료 연기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오성은 '친구2'에 함께 출연한 후배 김우빈을 칭찬했다. 김우빈은 극중 감옥에서 부산건달 이준석(유오성 분)의 조직원이 되는 최성훈 역을 연기했다. 유오성은 "좋게 봤다. 아주 예뻤던 후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오성은 "해가 바뀌었으니 이제 김우빈이 26살이다. 26살이 저 정도 연기를 한다는 게 녹록한 작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잘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며 김우빈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친구2' 캐스팅 뒷이야기도 밝혔다. 유오성의 '친구2' 출연은 동갑내기 감독인 곽경택의 러브콜로 성사됐다. 유오성은 "얘나 나나 먹고 살게 없나. 왜 이걸 또 하지"라고 생각했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오성은 "초기에 '친구' 시나리오를 27번 수정했다. 그 때는 절박했다. 그 당시에는 감독으로서 인정받지 못한 절박함이라면, 지금은 주변 상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 다른 절박함이 아니겠느냐"고 말끝을 흐렸다.
'친구' 시리즈의 배경이 된 부산과 부산 사투리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친구'에서는 강렬한 부산 사투리로 화제를 모았지만, 유오성의 실제 고향은 강원 영월. 토박이 강원도 배우가 실감나는 부산 사투리를 구사한 것이다.
유오성은 "부산 관객들은 한 마디로 통일이 되는 것 같다. '친구' 대사 중에 '친구 아이가' 이런 말이 있는데, 그 말로 다 용납되고 용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번 보여달라는 주문에는 쑥쓰러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오성은 유년시절부터 배우가 된 계기, 연기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4년 차기작에 대해서도 살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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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아의 공감인터뷰' 유오성 편은 YTN 홈페이지(방송프로그램)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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