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만만] '이혼 소송' 김주하 법원 출석 포착 [안지선, Y-STAR 기자]

[연예만만] '이혼 소송' 김주하 법원 출석 포착 [안지선, Y-STAR 기자]

2014.02.28. 오후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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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주 금요일, 연예가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 만만 순서입니다.

Y-STAR의 안지선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혼 소송 중에 있는 MBC 김주하 앵커가 첫 면접조사기일에 참석한 모습을 단독으로 포착했다고요, 직접 다녀오셨죠?

[기자]

네, 김주하 앵커가 비밀리에 면접조사기일에 참석하는 모습을 단독으로 포착했는데요.

앞서 지난 달 27일로 기일이 잡히면서 김주하 앵커의 첫 법정 출두가 예고됐었지만 돌연 연기 됐고, 이날 이후로 김주하 앵커의 이혼 소송이 모두 비공개로 전환된 바 있습니다.

지난 13일에 이혼 소송 후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김주하 앵커는 4시간여가 흐른 뒤에야 법원을 나섰는데요.

그 모습 먼저 보시겠습니다.

[인터뷰:김주하, 앵커]
(오늘 면접조사기일이셨죠?)
"제 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 이야기도 해야 되는데 오래 기다리셨는데 죄송합니다."
(건강은?)
"(신종플루) 옮는다니까요 오래 기다리셨는데 미안해요."
(이혼 소식이 세간에 알려졌는데?)
"안 알려질 순 없을 거고 잘 되길 기도해주세요."
(언론에 잘못 알려진 게 있나?)
"다음에 다 끝나면 할게요."
(쌍방폭행 이런 이야기도?)
"그건 나중에 다 드러나겠죠?"
(진실은?)
"그럼요."

올 블랙 법정 패션에 신종플루에 걸려 마스크로 얼굴의 반 이상을 가렸지만 김주하 앵커의 단아한 미모는 여전했습니다.

김주하 앵커는 개인사로 인해 지난 해 10월 말 자신이 진행하던 MBC '경제 뉴스'에서도 하차한 상태인데요.

향후 방송 복귀와 이혼 소송과 관련해서도 조심스러운 태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앵커]

이특, 박인영 씨 남매가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를 동시에 잃는 비보를 당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안타까움은 여전한데요.

배우 박인영 씨가 최근 활동 재개에 섰다고요?

[기자]

이특 씨의 누나이자 배우인 박인영 씨가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무대에 오릅니다.

지난 달 6일에 발생한 이특 씨와 박인영 씨 남매의 비보는 두 사람의 아버지가 치매를 앓던 노부모를 홀로 봉양하다 끝내 살해한 뒤 자신도 그 뒤를 이은 그야말로 참변이었습니다.

사회적으론 치매 가족의 고통을 환기시키며 일단락됐지만,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던 두 사람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눈앞에 선한데요.

이특 씨는 그 후 자대로 복귀해서 남은 군 복무 생활을 잘 하고 있고, 박인영 씨 역시 활동 재개에 나선다는 소식이 들려 저희 취재진이 단독으로 만나봤습니다.

그 모습 먼저 보시겠습니다

[인터뷰:박인영, 배우]
(먼저 떠난 가족이 보고 싶을 것 같은데?)
"안 보고 싶다면 거짓말이죠 너무 보고 싶고 그냥 가만히 있다가도 보고 싶은데요. 그쵸 보고 싶죠. 그냥 막 책을 읽다가도 눈물이 나고 그래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아버지를 여의고 후회되는 점?)
"죄송한 게 제가 아빠를 더 많이 못 도와드렸다는 게 죄송하죠 할머니가 많이 힘드셨고 할아버지도 그러셨으니까.. 그거를 또 아빠가 영향을 받아서 아빠도 힘드셨는데.. 제가 그거를 이제.. 저도 일을 해야 하니까 해서 또 좋은 성과를 보여 드려야 하니까.. 제 일을 너무 생각한 나머지 더 많이 도와드리지 못했다는 거에 대해서 죄송하죠."
(이특과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내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더 마음으로써 더 친해진 거 같고..."
(활동 재개에 대한 이특의 반응은?)
"연습하고 있다라는 얘기를 했어요. 다행히 안도하더라고요. 제가 힘들어 하고 이런 모습만 보다가 누나도 연습을 시작하고 좋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랬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아버지의 고통을 미처 다 헤아리지 못했다며 뒤늦은 후회를 하는 박인영 씨의 모습에 취재진조차 숙연해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래도 많이 걱정했었는데, 예전의 밝은 모습을 조금은 되찾은 것 같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연히 행복해지다' 이 뮤지컬 제목처럼 박인영 씨의 마음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다시 새겨지길 바랍니다.

[앵커]

박시후 씨의 국내 연예계 복귀가 한 차례 무산된 가운데, 중국영화 '향기'의 국내 촬영 현장을 동행 취재 했다고요?

[기자]

박시후 씨가 최근 부산에서 중국영화 '향기' 막바지 촬영에 나섰다고 해서 저희 취재진이 밀착 취재에 나섰는데요.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몰려 박시후 씨를 향한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그 모습 먼저 보고 얘기 더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천란, '향기' 여주인공]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도 박시후의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굉장히 인기가 많구나'를 체감할 수 있었고요 당연히 얼굴도 굉장히 잘생겨서 좋았어요 이러한 파트너와 함께 연기 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어요."

지난 해 2월 스캔들에 휩싸이며 국내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여서인지 오랜만에 국내에서 촬영을 재개한 박시후 씨를 향한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습니다.

여기에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KBS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의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하지만 중국 영화 '향기' 프로모션 일정 등 여러 해외 일정이 겹쳐서 결국 출연을 고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앵커]

지난 2007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이혼소송의 아픔을 겪었던 배우 옥소리 씨가 오랜 침묵 끝에 재혼과 출산 소식을 전했다고요?

[기자]

7년만입니다.

옥소리 씨가 최근 한 월간지와 인터뷰를 통해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3년 전 재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둔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우아한 의상과 기품 있는 분위기가 돋보이는 화보도 함께 공개하며,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했는데요.

대중의 관심은 옥소리 씨의 재혼상대에 쏠렸습니다.

재혼남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인 요리사는 과거 박철 씨와 이혼 당시 세간에 알려졌던 인물이기 때문인데요.

이혼 당시 박철 씨가 내연남으로 지목했지만 옥소리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탈리아인 요리사에게서 영어와 요리를 배웠을 뿐 그런 관계는 이니다'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실제로 지난 2007년으로 옥소리 씨는 당시 서로를 알아가던 시기에 사건이 터졌고, 몇 년이 될지도 모를 긴 시간을 기다려줘 새 가정을 꾸리게 됐다고 이번에 밝혔는데요.

해외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는 옥소리 씨는 현지 한인 식당도 제대로 가지 못할 정도로 철저하게 자신을 숨기고 살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와 함께 옥소리 씨의 복귀도 가시화 되고 있는데요.

옥소리 씨는 '이제 세 아이의 엄마로서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에 복귀를 조심스럽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드라마 출연을 놓고 제작사와 조율 중이라고 하는데 올해 안에 재기에 나선 옥소리 씨의 모습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이번 한 주 연예계엔 좋은 소식도 많았죠, 장동건 고소영 출산 소식과 쿨 유리의 결혼 소식도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25일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득녀 소식을 알렸습니다.

고소영 씨는 지난 25일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는데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로, 해외에 머물던 장동건 씨도 귀국해서 둘째 탄생의 순간을 함께 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오랫동안 딸을 기다려왔다고 하는데요.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5월 결혼해 그해 10월 아들 준혁 군을 낳은 바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그룹 쿨의 멤버 유리 씨가 지난 22일 동료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스타들의 축하 인사말 먼저 보시겠습니다.

[인터뷰:정준하, 방송인]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고?)
"쿨 시절 때 제가 매니저였기 때문에 결혼식 사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행복을 빌어주면서 열심히 사회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정석원, 배우]
"유리 누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인터뷰:백지영, 가수]
"내 친군데 당연히 축하하죠."

[인터뷰:윤일상, 작곡가]
"결혼 너무 축하하고 이미 아이가 있을 것 같은 예상이 드는데 빨리 잘 순산하길 바라 행복해."

의미심장한 윤일상 작곡가의 축하 인사가 눈길을 끄는데요.

6살 연하의 골퍼 출신 사업가와 4년 열애 끝에 결혼한 유리 씨는 당분간 연예계를 떠나 미국에서 신혼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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